2077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이트 시티의 시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듯, 나이트 시티도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E3 2018 트레일러의 모든 장면도 그 장면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CD PROJEKT RED 팀 전체가 부단한 노력 끝에 만들어낸 트레일러는 다년간 작업 되어온 컨셉 아트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모든 장면은 게임의 엔진을 활용해 표현되었고, 나이트 시티 시민들의 삶을 엿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독립적인 거대 도시인 나이트 시티는 기업들이 경영합니다. 지리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의 영토이지만, 미국의 법과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업 간 분쟁과 범죄 조직 집단 간 다툼 때문에 수년에 걸쳐 균열이 발생해 온 도시입니다.
범죄와 폭동이 도시를 집어삼킬 때, 그들 사이에 끼인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생존하려 발버둥 칩니다.
나이트 시티는 완공과 함께 세계 최고의 도시가 돼야 했을 인류의 작품입니다.
기술은 혁명적인 진보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만들었을 뿐이죠.
녹화와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작은 드론부터 조악하고 큰 로봇들과 창고의 로봇, 그리고 훈련용 로봇까지.
2077년의 사회는 드론과 로봇 공학에 크게 의존하게 됩니다.
자동화된 거대한 쓰레기 수거 기계들과 로봇들이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광경일 뿐입니다.
기업들이 대량생산한 로봇 또는 버려진 기계 부품으로 조립된 로봇들 모두 나이트 시티의 경제와 시민들의 삶에 크게 이바지합니다.
대중교통의 대부분은 자동화된 기차와 지하철, 버스입니다. 상황에 맞추어 스스로 행동 양식을 조정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다른 차량과 통신할 수 있는 운송 수단입니다.
사람들은 대도시 나이트 시티에서 끝없는 생존 경쟁을 벌이며 큰 꿈을 꿉니다.
높은 건물의 도시 전경은 사회의 계층 구조를 표현합니다.
가장 낮은 계층의 사람들은 말 그대로 바닥에서 생존을 이어갑니다.
아래에선 고층 빌딩의 내부를 바라보고, 위에선 아래의 시민들을 쳐다봅니다. 도시가 모든 것을 지시합니다.
사람들의 야망을 자극하고, 꿈을 꾸게 합니다. 시민들은 선전에 넘어가고, 운이 좋은 사람들을 엿보며 얻을 수 없는 부와 명예를 좇게 됩니다.
나이트 시티 곳곳에서 이러한 사회의 계층 구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낮은 질의 삶을 사는 운이 부족한 시민들도 가난한 이들에게 기술을 나누는 기술자들 덕분에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낡은 컴퓨터의 활용도 쉬운 편입니다. 이런 환경은 시민들의 꿈을 자극하고 과장된 선전에 노출되게 하여 나이트 시티 안에서 머무르게 만듭니다
- 트레일러에서 홀로그램 여성 모델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던 명품 패션 브랜드 광고를 볼 수 있었죠.
리지 위지 — “리지 위지와 메타 드워프”의 리더인 리지 위지는 팀의 유일한 인간 멤버이자 논란을 몰고 다니는 현대적인 스타입니다.
나이트 시티의 한 편에선 극심한 빈곤과 노숙이 문제가 되고 있고, 다른 한 편에선 부유한 자들 그리고 성행하는 연예 비즈니스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보한 기술력을 조금만 활용하면 기억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브레인댄스를 통해서 말이죠. 브레인댄스는 대중 매체의 소비를 가속화하고 사치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중독으로 이끕니다.
배우들은 오로지 이런 피상적인 기억을 연기하기 위해 고용되고, 유명인들의 사생활은 없다시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브레인댄스를 통해 “정말로” 그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극단적인 쾌락의 수요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제품들을 나이트 시티의 암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사무라이 — 전설적인 록 밴드였던 그들에게 음악은 체제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아무런 존중이 없는 사회에서의 사람들은 사적 공간을 영위하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사이버펑크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사이버 선글라스를 대체하는 것이 브레인댄스입니다.
사람들은 눈과 얼굴을 가리고 가상의 사생활을 만들기 위해 브레인댄스를 사용합니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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