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 게임즈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협력해 추방 선거를 제작한다고 밝혔을 때 드디어 PS vita 용으로 즐길만한 타이틀이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단연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포터블 콘솔에 어울렸던 만큼 하야리가미, 신 요마와리같이 비타로 즐길 수 있다고 봤는데 국내에는 PS4로만 출시했다.

참신한 소재로 호기심을 자아내다!
참신한 소재와 설정이 출시전부터 호기심을 자아냈다.
세계에서 12명만 살아남은 상태고 모두가 다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추방시키고 최후의 1인이 되어야 한다.
주인공은 동생이 선거에 의해 희생된 후 복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방 선거에 뛰어든다.
누군가를 추방해야 하는 게임은 단순히 바깥 세계로 추방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의미한다.
3일마다 열리는 선거는 여동생의 복수도 되지만 주인공의 생존 싸움이기도 하다.

참신한 소재를 살리지 못한 아쉬운 전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전개는 인상적이지만 전체적인 진행 루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설정은 참신하지만 뻔하게 진행되는 전개에 중후반으로 갈수록 플레이가 루즈해진다.
단편 라이트 노벨을 읽은듯한 느낌~
한편의 라이트노벨을 읽는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PS4로 즐기는 게임치고는 너무 짧은 분량과 단조로운 진행은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