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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당초 EA가 만든 기본 게임에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넥슨이 추가해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는 걸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개발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되며 약 3년이 흘렀고 바뀐 시장환경 하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개발을 진행하며 몇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유저 반응이 신통치 않아 그에 따라 출시 후 유저풀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넥슨과 EA가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은 피치못할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과 EA가 사업적 판단 하에 타이탄폴 온라인의 개발 중단을 합의한 건 사실"이라며 "유관 회사들의 철저한 검토 끝에,
넥슨지티의 개발 리소스를 다른 신작에 투입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타이탄폴 온라인의 개발이 중단됐지만)넥슨과 EA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피파온라인 4'와 같은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사간의 파트너쉽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